울산, 국민의힘 “6석 전석”…민주당 “3석 이상”
[KBS 울산]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울산 지역 정가도 총선 채비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 보궐선거를 기점으로 진보 야권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국민의힘은 6석 전석 석권을, 민주당은 최소 3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가져간 의석 수는 울산지역 전체 6석 가운데 북구를 제외한 5석.
이어 대선 승리로 여당 지위를 되찾고, 울산 의원이 당 대표를 맡는 등 울산 정가 분위기는 최근까지 국민의 힘이 이끌어왔습니다.
다만 지난 5일 치러진 울산시교육감과 울산 남구 기초의원 보궐선거 결과, 모두 진보성향 후보가 당선되면서 기류 변화가 감지됐습니다.
낮은 여당 지지도 등 위기 속에도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현역 의원 포진에다 두터운 공천경쟁 후보군들로 6석을 싹쓸이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종훈/국민의힘 울산시당 대변인 : "내년 총선은 대한민국과 울산의 성장동력이 되살아나느냐 중단되느냐 결정짓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국민의힘은 시민 여러분의 뜻을 받들고 힘을 모아 6석 모두 승리하여 울산의 위대한 도약을 이어나가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보궐선거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총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인재 영입과 야당 연대 등으로 내년 총선에선 울산 의석 수의 절반인 최소 3석 이상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이선호/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위원장 : "민주당은 시민의 뜻과 함께 총선을 준비해서 반드시 울산에서도 집권당이 되는 것이 목표라고 보면 됩니다. 울주군이 당선되면 6석 모두 확보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됐다 5년만에 복권된 윤종오 전 의원은 지난 2월 진보당에 입당해 출마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무소속으로 20대 국회에 입성했던 김종훈 동구청장의 행보도 내년 총선을 앞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김계애 기자 ( stone91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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