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90%, 이것에 빠져 돈 못 모아”… '머니트레이너' 김경필이 밝힌 저축의 '적' (‘세치혀’) [Oh!쎈포인트]

[OSEN=박근희 기자]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김경필이 저축의 5적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사상 초유의 썰배틀이 공개됐다.

김경필은 “월급은 내 돈이 아니다. 왜 그럴까? 많이 받아봤자 평생 400번 받으면 끝난다. 5년 직장 생활하면 60번 받았다. 이 돈은 미래의 나와 지금의 내가 써야하는 공금이다. 어떻게 관리하고 잇습니까?”라고 뼈 때리는 일침을 가했다. 김경필은 “지금 공금 횡령을 하고 있는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경필은 “더도 말고 1억 모으기를 도전해보자고 한다. 왜 1억 모으기가 중요한가? 재테크 스타트 라인은 1억이다. 1억 모으자고 하면 MZ분들이 이런 말을 한다. ‘월급이 250만원인데 어떻게 모으냐’ ‘나중에 모으겠다’라고 한다"라기도.

김경필은 “저축 오적 중에 첫 번째는 카페인 중독이다. 제가 말한 카페인은 커피가 아니다. 카카오땡, 페이스땡, 인땡땡이다”라며 SNS를 언급했다. 김경필은 전현무를 가리키며 “이거를 가리켜 트민남”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경필은 전현무에게 “무지개 회원이지 재벌 회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경필은 “옷같은 것도 그냥 다 사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경필은 “두 번째 유혹은 할인이다. 싸면 산다. 세번 째는 중고거래. 채소마켓 중독이다”라고 말했다. 김경필은 이어 주식과 코인을 언급했다.

김경필은 “앞에 4가지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이것 때문에 돈을 못 모으는 경우가 있다. 직장인의 90%가 하고 있다”라고 말해 모두의 궁금증을 높였다. 배성재는 “직장생활을 가장 오래했다. 연말정산일것 같다”라고 말하기도.

김경필은 “저축의 가장 큰 적은 목적 없는 저축이다. 우리 때는 30대에 결혼을 생각해 결혼 자금을 모았다. 지금 MZ세대는 ‘글쎄? 결혼 할지? 말지?’ 목적 없는 저축을 반복하니까 모아서 쓰고 모아서 깨고. 열심히 돈을 모아도 돈이 없다”라며 마지막 적이 목적 없는 저축이라고 전했다.

김경필은 “청년희망적금이 대부분 달랑 하나만 가입하고 '나는 이제 됐다'라고 생각하면, 청년희망적금이 아니라 청년희망고문적금이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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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