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 보강 어쩌나…타깃은 재계약 협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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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산드로 바스토니는 인터밀란과 재계약을 두고 협상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바스토니가 인터밀란과 재계약 협상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여름에도 바스토니를 노렸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바스토니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할 계획이었다.
바스토니가 재계약을 맺을 경우, 토트넘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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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는 인터밀란과 재계약을 두고 협상 중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바스토니가 인터밀란과 재계약 협상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로마노에 따르면 바스토니는 “우리는 새 계약을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고, 내 에이전트가 이를 관리하는 중이다. 내 에이전트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클럽과 계속해서 대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당초 바스토니는 잠재적으로 인터밀란을 떠날 수 있는 선수로 분류됐다. 바스토니가 최근 몇 시즌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줬던 것은 맞지만, 이번 시즌 다소 아쉬운 경기력과 얼마 남지 않은 계약 기간이 바스토니의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하지만 밀란 슈크리니아르가 갑작스럽게 파리 생제르맹(PSG)과 연결되자 인터밀란은 바스토니를 팀에 남기기 위해 태도를 바꿨다.
토트넘 훗스퍼는 좌절할 소식이다. 토트넘은 지난여름에도 바스토니를 노렸고,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바스토니를 영입해 수비를 보강할 계획이었다. 우수한 신체조건과 더불어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까지 갖춘 바스토니는 토트넘 수비에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선수로 기대됐지만, 현재 흐름으로 봐서는 토트넘이 바스토니를 영입하기 쉽지 않을 듯하다.
토트넘은 다시 고민에 빠지게 됐다. 토트넘의 수비 고민 중 하나는 백쓰리의 왼쪽 센터백 자리에 출전할 선수가 마땅히 없다는 것이다. 지난여름 바스토니를 영입하지 못한 토트넘은 왼발잡이 센터백인 클레망 랑글레를 임대로 데려와 해당 포지션에 기용했지만, 완전 영입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랑글레가 토트넘을 떠날 경우 왼쪽 센터백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는 벤 데이비스만 남는다.
바스토니가 재계약을 맺을 경우, 토트넘은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한다. 확실한 것은 데이비스만으로 한 시즌을 버티기는 힘들다는 점이다. 팀 내부에서 해결책을 찾는 것은 어렵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신들의 전술에 맞춰서 해당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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