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월드컵 가서 골 넣어 더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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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비아와 평가전 2경기에서 3골을 넣은 박은선(37·서울시청)이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은선은 11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2차 평가전에서 2골을 넣어 5-0 완승을 이끌었다.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에 도전하는 박은선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가서 골을 넣어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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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잠비아와 2차 평가전서 2골 넣어 완승 주도
"월드컵서 골 넣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용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잠비아와 평가전 2경기에서 3골을 넣은 박은선(37·서울시청)이 오는 7월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골을 넣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박은선은 11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2차 평가전에서 2골을 넣어 5-0 완승을 이끌었다.
2015 캐나다 여자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월드컵에 도전하는 박은선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월드컵에 가서 골을 넣어서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월드컵에 가서 한 번 골을 넣어보고 싶다는 욕심은 갖고 있는데 매번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컸다"며 "이번 월드컵에 뽑혀서 가게 되면 다른 것보다 득점할 수 있는 노력을 좀 더 해서 동참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선은 콜린 벨 감독에 대해 "아무래도 감독님께서 운동할 때도 그렇고 경기 뛸 때도 그렇고 배려해 주실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배려해 주시고 이것저것 신경을 많이 써주시다 보니까 저는 그냥 하라는 대로 따라하다 보면 몸 상태도 지금보다 더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며 "저도 더 열심히 노력해 월드컵에 가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많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30대가 돼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멋모르고 막 찼다면 지금은 그래도 조금 보인다고 해야 되나"라며 "헤딩할 때도 애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달라고 하면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헤딩을 한다. 그런 것처럼 뭔가 어릴 때보다는 뭔가 조금 더 알 것 같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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