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2.8%로 예측…1월보다 0.1%p 더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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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측했습니다.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영향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통화 긴축 정책으로 금융 부문에서의 불안정성이 노출됐다는 이유 등으로 전망치를 지난 1월보다 0.1%p 하향 조정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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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2.8%로 예측했습니다.
세계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 및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른 영향에서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고 통화 긴축 정책으로 금융 부문에서의 불안정성이 노출됐다는 이유 등으로 전망치를 지난 1월보다 0.1%p 하향 조정한 것입니다.
IMF는 현지시각 11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세계 경제 전망(WEO)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는 세계 경제성장률이 올해는 2.8%, 내년에는 3.0%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WEO 전망치보다 각각 0.1%p가 낮아진 것입니다.
보고서는 "완고한 고물가와 최근 금융 부문의 혼란으로 세계 경제가 연착륙을 할 수 있을 것이란 연초의 징후가 약화했다"면서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고 식품과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면서 인플레이션이 낮아졌지만, 기저의 물가 압력은 여전하며 정책 금리의 빠른 인상에 따른 부작용도 명백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역별 올해 경제성장률 선진국은 1.3%, 신흥국과 개도국은 3.9%였습니다. 내년 전망치는 선진국은 1.4%, 신흥국과 개도국은 4.2%로, 직전 예상치와 동일했습니다.
국가별로 미국은 올해 1.6%, 내년에는 1.1%로 예상되면서 1월보다 각각 0.2%p, 0.1%p 상향됐습니다.
중국은 올해 5.2%, 내년 4.5%로 직전 전망치에서 변동이 없었습니다.
또 독일 -0.1%, 프랑스 0.7%, 일본 1.3%, 영국 -0.3%, 인도 5.9% 등의 경제성장률을 올해 기록할 것으로 IMF는 전망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0.7%로 기존보다 0.4%p 올라갔지만, 내년은 1.3%로 기존 전망치보다 0.8%p가 낮아졌습니다.
[사진 출처 : IMF세계전망자료 제공]
심연희 기자 (simon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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