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비아 감독, 박은선·이금민 칭찬…"매우 좋은 선수"

박대로 기자 2023. 4. 11.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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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선과 이금민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잠비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들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브루스 음와페 잠비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은선에 관해 "1차전에 박은선이 교체 투입돼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후 이에 대비했지만 이번 경기 결과를 보면 대비를 잘 못한 듯 하다"며 "한국은 장신 공격수 포스트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한국이 이런 전술을 펼치면 앞으로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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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 앞으로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 될 것"
해트트릭 이금민에 "매우 좋은 선수" 칭찬

[용인=뉴시스] 김금보 기자 = 11일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축구 한국 대 잠비아의 친선경기 2차전에서 잠비아에 5대0 대승을 거둔 한국이 기뻐하고 있다. 2023.04.11. kgb@newsis.com


[용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박은선과 이금민에게 멀티골을 허용한 잠비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이들의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잠비아는 11일 오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2차 평가전에서 0-5로 완패했다. 잠비아는 1차전 2-5 패배에 이어 2연패를 하고 떠나게 됐다.

브루스 음와페 잠비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은선에 관해 "1차전에 박은선이 교체 투입돼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이후 이에 대비했지만 이번 경기 결과를 보면 대비를 잘 못한 듯 하다"며 "한국은 장신 공격수 포스트 플레이에 강점이 있다. 한국이 이런 전술을 펼치면 앞으로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음와페 감독은 이날 해트트릭을 작성한 이금민에 관해서는 "9번은 매우 좋은 선수다. 시야가 좋고 공간을 찾는 데 강점이 있고 골을 넣으려 노력했다"며 "스피드를 활용해 득점을 노리는 게 강점인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두 경기를 치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보다 느렸다는 점"이라며 "큰 점수 차로 패했지만 나쁜 결과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보완할 점을 배웠고 발전할 방향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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