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치게 해달라니깐!' 최지만 "기회만 더 준다면 더 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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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홈런포로 데릭 셀턴감독에 '시위'했다.
최지만은 좌완 투수가 등판하면 타석에 거의 들어서지 못했다.
당시 최지만은 좌완 투수를 상대하기 위해 오른쪽 타석에 들어서 홈런을 때렸다.
셀턴 감독은 크루즈가 부상으로 결장하기 때문에 앞으로 좌투수 상대로 좌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 경우가 잦을 것이라며 최지만에게도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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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홈런포로 데릭 셀턴감독에 '시위'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애스토로스전에 5번 지명타자로 나와 첫 타석에서 솔로포를 떠뜨렸다. 시즌 1호 홈런이었다.
특히 좌완 투수 발데스로부터 뽑아낸 홈런이어서 의미가 컸다. 최지만은 좌완 투수가 등판하면 타석에 거의 들어서지 못했다.
경기 후 최지만은 "좌완 투수에 약한 것은 그동안 좌완 투수를 상대할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라며 "기회만 더 준다면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지만이 좌완 투수 상대로 홈런을 친 것은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최지만은 좌완 투수를 상대하기 위해 오른쪽 타석에 들어서 홈런을 때렸다.
셀턴 감독은 크루즈가 부상으로 결장하기 때문에 앞으로 좌투수 상대로 좌타자가 타석에 들어서는 경우가 잦을 것이라며 최지만에게도 기회를 주겠다고 말했다.
최지만은 올 시즌 카를로스 산타나에 1루수 자리를 빼앗겼고 앤드류 매커첸에게는 지명타자 자리마저 내주고 있다.
다시 자리를 되찾기 위해서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잘 쳐야 한다.
시즌 첫 홈런맛을 본 최지만이 예전의 타격감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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