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훨훨 ‘2골1도움’ 박은선 “고강도 훈련 덕”[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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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훈련 덕에 좋아지고 있다."
박은선은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와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서 2골1도움으로 팀의 5-0 승리에 앞장섰다.
박은선은 1차전 후반 막판 팀에 5번째 골을 안겼다.
박은선은 2003 미국 대회와 2015 캐나다 대회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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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용인=강예진기자] “고강도 훈련 덕에 좋아지고 있다.”
박은선은 11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잠비아와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서 2골1도움으로 팀의 5-0 승리에 앞장섰다.
직전 1차전에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투입돼 4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
2경기 연속 골이다. 박은선은 1차전 후반 막판 팀에 5번째 골을 안겼다. 2014년 5월 호주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이후 9년 만에 A매치 득점포를 가동한 셈이다. 2골 이상을 넣은 것 역시 아시안컵 태국과 조별리그 B조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한 후 9년 만이다.
경기 후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서 만난 박은선은 “두 골을 넣어서 기분이 좋다. 패스나 킥이 워낙 정확했기 때문에 쉽게 골을 넣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공권은 물론 연계와 침투까지. 모든 게 완벽했던 날이었다. 콜린 벨 대표팀 감독은 “열심히 해줬다. 지난해 캐나다 원정 평가전 때 처음 발탁 후 ‘내가 너에게 원하는 건 15분, 20분 정도’라고 했지만, 노력도 하고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1차전 때는 물론 오늘은 기동력, 버티는 능력이 대단했다”면서 “월드컵 전까지 온실 속 화초처럼 아끼고 있다가 월드컵 때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90분 풀타임 소화했다. 박은선은 “사실 후반에는 교체될 줄 알았는데 하프타임 미팅 때 더 뛸 거라고 하셨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가를 생각했다”면서 “힘들었지만 나보다 주변에 있는 선수들이 전술적으로 수행해야 하는 것들이 많아서 더 힘들었을 듯하다. 그래서 나는 힘들다는 이야기는 못 할 것 같다”며 웃었다.
벨 감독이 박은선을 처음 발탁했을 때 기대한 건 20분 남짓한 출전 시간이다. 하지만 벨 감독이 강조하는 ‘고강도 훈련’ 덕에 체력이 조금씩 올랐다. 박은선은 “고강도 훈련을 많이 한다. 감독께서 좋아하시는 부분이기도 하고, 덕분에 많이 좋아졌다”고 이야기했다.
세 번째 월드컵을 바라보고 있다. 박은선은 2003 미국 대회와 2015 캐나다 대회를 경험했다. 박은선은 “20대 때는 뭣도 모르고 그냥 볼을 찼다면, 지금은 무언가가 조금은 보이는 듯하다. 어렸을 때보다는 조금은 더 알 것도 같다”면서 “다른 것보다는 월드컵에서 골을 넣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매번 그러지 못해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도 가게 된다면 득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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