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산불 1명 사망·3명 화상 등 17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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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에서 발생한 산불로 산림과 시설물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인명피해도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산림·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오늘 산불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화상을 입는 등 사상자 17명이 발생했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산불 피해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를 표하고 내일까지 잔불 정리 현장, 주민대피소 등을 점검하며 피해복구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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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오늘 산불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화상을 입는 등 사상자 17명이 발생했습니다.
오후 4시 48분쯤 강릉시 안현동 한 전소된 주택에서 8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주민 중 1명이 대피 중 2도 화상을 입었고, 소방대원 2명이 각각 가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고 불티에 눈을 다쳤습니다.
주민 11명이 연기를 마시고 1명이 손가락에 골절상을 입어,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습니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산불 피해 사망자가 발생한 데 대해 애도를 표하고 내일까지 잔불 정리 현장, 주민대피소 등을 점검하며 피해복구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날 산불은 오전 8시 22분께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해 8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번 산불로 축구장 530개에 달하는 산림 379㏊가 불에 탔고, 주택과 펜션 등 시설물 101곳이 전소되거나 일부가 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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