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황대한 "피해자에 직접 마취"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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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로 구속 송치된 황대한(36)이 자신이 직접 마취제를 피해자에게 주사했다고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황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 수사 자료를 검찰로 넘겼다.
앞선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경우(36)와 황대한(36), 연지호(30)는 납치와 살해 공모 혐의를 인정했지만, 마취제 입수 경위와 범행 가담 정도에는 엇갈린 진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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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피의자들, 마취제 입수경위·범행 가담에 엇갈린 진술
이경우 부인 근무 병원에서 마취제 빼돌렸을 가능성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강남 납치·살해' 사건 피의자로 구속 송치된 황대한(36)이 자신이 직접 마취제를 피해자에게 주사했다고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파악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황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 수사 자료를 검찰로 넘겼다.
앞선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이경우(36)와 황대한(36), 연지호(30)는 납치와 살해 공모 혐의를 인정했지만, 마취제 입수 경위와 범행 가담 정도에는 엇갈린 진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행에 쓰인 마취제를 이경우 부인이 자신이 일하던 성형외과에서 빼돌려 이경우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이는 한편, 마취제 입수와 주사 경위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이경우, 황대한, 연지호는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하던 40대 여성 A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f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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