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산불 조심’…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 ‘매우 나쁨’

강아랑 2023. 4. 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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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대부분 그쳤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부는 곳이 많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동해안과 전남 서해안에 초속 20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바람이 강한 가운데 동쪽 지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과 영남 해안, 일부 영남 내륙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화기 사용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북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고 있습니다.

오늘보다 내일, 공기가 더 탁해질 텐데요.

내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으로 치솟겠습니다.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내일 하늘은 뿌옇겠지만 구름은 거의 지나지 않겠습니다.

하루 새 기온이 10도 이상 낮아지는 중부지방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아침 춘천과 홍성이 0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전북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전주의 아침 기온 2도, 낮 기온 17도 등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물결은 동해상에서 최고 4.5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그래픽:강채희/진행:이주현

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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