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무관' 맨시티…펩의 구차한 변명 "조던도 우리보다 패배 많았어"

맹봉주 기자 2023. 4. 1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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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황제'까지 건들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무관은 아킬레스건이다.

뮌헨과 8강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이클 조던은 15시즌 동안 6번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우승한 시즌보다 못한 시즌이 더 많았다"며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는 약 40년 동안 뛰며 18번 우승했다. 역시 우승 못한 경기들이 훨씬 많다. 황제라 칭송 받는 조던, 니클라우스 모두 맨시티보다 많이 실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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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펩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농구 황제'까지 건들였다. 팬들은 비겁하고 구차한 변명이라는 반응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둔다. 12일 새벽 4시(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과 격돌한다.

8강이지만 무게감은 결승 못지않다. 특히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첼시 사령탑 시절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맨시티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맨시티는 이를 벼른다. 창단 후 아직까지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없는데, 상대가 투헬이다.

그동안 맨시티는 유독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연이 없었다. 세이크 만수르가 구단주가 된 이후 유럽 최고의 팀이 됐고 2011-1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만 6번, 각종 컵대회 정상을 휩쓴 맨시티답지 않았다.

명장이라 칭송 받는 펩 과르디올라가 2016년부터 지휘봉을 잡고 있는데도 우승이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에게도 맨시티 챔피언스리그 무관은 아킬레스건이다.

기자회견에서 무관 얘기가 나오자 과르디올라 감독은 화를 냈다. 뮌헨과 8강전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마이클 조던은 15시즌 동안 6번 NBA(미국프로농구) 파이널에서 우승했다. 우승한 시즌보다 못한 시즌이 더 많았다"며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는 약 40년 동안 뛰며 18번 우승했다. 역시 우승 못한 경기들이 훨씬 많다. 황제라 칭송 받는 조던, 니클라우스 모두 맨시티보다 많이 실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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