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반대 파업 여파…프랑스, 전력 공급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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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연금개혁 반대 파업 여파로 전력 공급 차질까지 겪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노동총동맹(CGT) 측은 이날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운영하는 원자로 9기의 유지보수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송전공사(RTE) 자료에 따르면 8.2GW는 이날 오후 프랑스 전체 전력 생산량의 16% 수준에 이른다.
다만 프랑스가 인접 국가에서 수입한 전력은 1GW 미만으로, 수요 대비 전력 공급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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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프랑스가 연금개혁 반대 파업 여파로 전력 공급 차질까지 겪고 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노동총동맹(CGT) 측은 이날 프랑스 전력공사(EDF)가 운영하는 원자로 9기의 유지보수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화력·수력·원자력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 총 8.2GW(기가와트)의 공급이 막혔다. 프랑스 송전공사(RTE) 자료에 따르면 8.2GW는 이날 오후 프랑스 전체 전력 생산량의 16% 수준에 이른다.
다만 프랑스가 인접 국가에서 수입한 전력은 1GW 미만으로, 수요 대비 전력 공급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랑스 전역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밀어붙인 연금 개혁에 반대하는 시위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프랑스 노동조합들은 연금 개혁의 핵심 내용인 정년 연장 계획 철회를 촉구하며 연합 전선을 구축해 지금까지 11차에 걸쳐 시위를 벌였으며, 오는 13일 제12차 시위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윤화 (akfdl3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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