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구경할래?” 20대 韓여성 성폭행한 日남성, IT기업 임원이었다

김명일 기자 2023. 4. 11.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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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행되는 마쓰무라 다카시.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 보도화면

외국어 학습 앱을 통해 알게 된 한국인 여성을 성폭행한 일본인 40대 남성이 IT 관련 기업 임원인 것으로 밝혀졌다.

11일 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은 준강간 혐의로 한 IT 회사 임원인 마쓰무라 다카시(47)를 체포했다.

마쓰무라는 지난 2월 한국인 여성 A씨에게 “도쿄 주변을 안내해주겠다”며 만남을 제안한 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일본어를 배우기 위해 워킹홀리데이로 일본에 간 유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무라는 스마트폰 외국어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A씨를 알게 됐다.

마쓰무라는 A씨와 만나 술을 마신 후 술에 취한 A씨의 집에 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마쓰무라는 현재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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