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1.5%…0.2%p↓"-IMF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IMF(국제통화기금)가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예상했다.
는 다른 국내 기관들이 발표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비해 낮다.
선진국 그룹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3%로 지난 1월 전망치(1.2%) 대비 소폭 상승했다.
반면 독일 -0.1%(-0.2%p), 일본 1.3% (-0.5%p) 등은 우리나라처럼 전망치가 내려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IMF(국제통화기금)가 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예상했다. 기존 전망치 대비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치다. 정부·한국은행·한국개발연구원(KDI) 등이 제시한 성장률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다.
우크라이나 전쟁, 고물가에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가 겹치며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소폭 내려갔다. 세부적으로 독일·일본 등 선진국, 인도·브라질 등 신흥국들의 성장률이 하향 조정됐다.
IMF는 11일 발표한 '2023년 4월호 세계경제전망(WEO)'에서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1.5%로 전망했다. 지난 1월 제시한 전망치(1.7%) 대비 0.2%p 낮다. 내년 경제성장률은 1월 전망치(2.6%)보다 0.2%p 낮은 2.4%로 내다봤다.
는 다른 국내 기관들이 발표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 전망치에 비해 낮다. 구체적으로 △정부(12월) 1.6% △한은(2월) 1.6% △한국개발연구원(KDI·2월) 1.8% 등으로 제시됐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이유를 별도로 밝히진 않았다. 대신 SVB 사태를 계기로 시작된 전 세계적인 금융시장 불안이 실물시장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에 따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2.9%) 대비 0.1%p 낮은 2.8%로 전망했다. 눈여겨볼 점은 IMF가 지금으로부터 5년 뒤 세계경제 중기성장률을 3.0%로 전망했다는 점이다. WEO가 발간된 1990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선진국 그룹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3%로 지난 1월 전망치(1.2%) 대비 소폭 상승했다. △미국 1.6%(+0.2%p) △영국 -0.3%( +0.3%p) △이탈리아 0.7%(+0.1%p) △스페인 1.5%(+0.4%p) 등은 소폭 올랐다. 반면 독일 -0.1%(-0.2%p), 일본 1.3% (-0.5%p) 등은 우리나라처럼 전망치가 내려갔다.
신흥국 및 개도국 그룹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9%다. 지난 1월 전망치(4.0%) 대비 소폭 하락했다. 세부적으로 중국(5.2%)은 1월 전망치를 유지했고 인도 5.9%(-0.2%p), 브라질 0.9%( -0.3%p) 등은 하락했다. 반면 △러시아 0.7%(+0.4%p) △멕시코 1.8%(+0.1%p) △사우디 3.1%(+0.5%p) 등은 상승했다.
IMF는 올해 세계경제가 험난한 회복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부터 세계경제를 괴롭혀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경제분절화 심화, 인플레이션 등 요인이 해결되지 못한 채 SVB·크레딧스위스 사태 등 금융시장 불안 확산에 대해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 외에도 지나치게 높은 공공·민간부채 수준, 신흥국 및 개도국 그룹 중심으로 나타나는 신용 스프레드 상승 등은 잠재적인 위험요인"이라며 "금융시장 불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면서 기대 인플레이션이 충분히 낮아질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그 돈에 삶을 팔았다"…김대호, '나혼산' 출연료 4만원 폭로 - 머니투데이
- '상해 전과' 황영웅, 母까지 나서서 복귀 예고…"초심 돌아갈것" - 머니투데이
- '결혼' 레이디제인, 60평대 신혼집에 혼전동거? "그게 아니라…" - 머니투데이
- 이찬원, 대학시절 전여친 언급 "달달했다…'응팔' 보며 공감" - 머니투데이
- "전남편, 차 바꿔 양육비 못 준다더라" 고딩맘 사연…분노 '폭발' - 머니투데이
- 정준하 "하루 2000만,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가족 보는데 잔혹하게…전여친 스토킹 살해범은 34세 미용사 서동하
- 전성기 때 사라진 여가수…"강남 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 머니투데이
- "제주가 어쩌다 이지경" 줄줄이 공실…바가지 쓴 한국인들 "일본 간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