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거부할게요!"…20세 '신성' FW가 리버풀 택한 '감동적' 이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 세계 거의 모든 선수들이 꿈꾸는 구단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단번에 거절한 20세 신성 공격수가 있다. 그는 리버풀의 하비 엘리엇이다. 엘리엇은 2019년 풀럼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에서 꾸준히 성장한 그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경기에 뛰었고, 모든 대회에서 41경기나 나섰다. 터뜨린 골은 5골.
미래가 촉망받는 젊은 공격수. 엘리엇은 리버풀로 이적할 당시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리버풀을 선택했다. 왜 그랬을까.
엘리엇은 리버풀 팟캐스트에 출연해 "레알 마드리드로 갈 뻔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받았는데, 그걸로 끝이었다. 나는 리버풀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유는 가족이었다. 엘리엇을 포함한 엘리엇 가족 모두가 리버풀의 광팬이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라는 클럽 보다 가족이 나에게는 더욱 큰 의미가 있었다. 내 마음도 리버풀이었고, 내 가족 모두의 마음 속에도 리버풀이 있었다. 아버지는 리버풀에서 뛰는 것이 꿈이었지만 이루지 못했다. 남동생 역시 리버풀의 열렬한 지지자다. 내가 알지도 못하는 리버풀의 정보를 알려주는 남동생"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엘리엇은 "레알 마드리드가 아닌 리버풀을 선택한 것은 나를 위한 선택이 아니었다. 내 가족이 가장 중요했고, 무엇보다 내 가족이 행복하기를 원했다"고 털어놨다.
[하비 엘리엇.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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