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찾은 김동연, 자율주행차-이차전지 협력 방안 모색
미시간 앤아버=조영달 기자 2023. 4. 1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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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조 3000억 원 규모의 해외 투자유치와 청년 기회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첫 일정으로 미국 자동차산업의 수도 미시간주를 찾아 경기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10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 미시간대에 있는 엠시티(Mcity)를 찾았다.
김 지사는 미시간대 전기자동차(EV.electric vehicle)센터와 배터리 랩(Battery Lab)을 찾아 전기차와 이차전지 개발현황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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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첫 일정으로 미시간대 엠시티 방문
“경기도 첨단모빌리티 산업 선두 주자 될 것”
배터리연구소 찾아 이차전지 협업도 모색
“경기도 첨단모빌리티 산업 선두 주자 될 것”
배터리연구소 찾아 이차전지 협업도 모색
4조 3000억 원 규모의 해외 투자유치와 청년 기회 확대를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첫 일정으로 미국 자동차산업의 수도 미시간주를 찾아 경기도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10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 미시간대에 있는 엠시티(Mcity)를 찾았다. 2015년 13만㎡ 규모로 조성된 엠시티는 일반 도시와 똑같은 도로 상황을 재현한 세계 최초 모형 주행 시설이다.
김 지사는 10일 오전(현지 시각)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Ann Arbor) 미시간대에 있는 엠시티(Mcity)를 찾았다. 2015년 13만㎡ 규모로 조성된 엠시티는 일반 도시와 똑같은 도로 상황을 재현한 세계 최초 모형 주행 시설이다.
철도 건널목, 회전교차로, 자갈길, 공사 현장, 인도, 주차장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가정해 주행 안전성 실험을 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충돌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사고의 정도가 어떨지’ 등을 가상현실로 살펴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경기 화성시에 조성된 교통안전공단 자율주행 실험도시 K시티의 모델로 알려져 있다.
헨리 리우((Henry Liu) 엠시티 센터장은 “실제와 가상이 함께하는 복합 현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실제 차량이 운행 실험을 하면서 가상의 요소들을 추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헨리 리우((Henry Liu) 엠시티 센터장은 “실제와 가상이 함께하는 복합 현실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 실제 차량이 운행 실험을 하면서 가상의 요소들을 추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 지사는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함께 헨리 리우 엠시티센터장이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를 타고 3km 정도 직접 체험했다. 시승 중에는 교차로에서 가상차량과 충돌하는 가상 돌발상황을 일으켜 자율주행차의 대응 상황을 살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첨단 모빌리티과를 만들 정도로 관련 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가 첨단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도 ”의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지원하며 경기도에서 자율주행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첨단 모빌리티과를 만들 정도로 관련 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경험을 토대로 경기도가 첨단모빌리티 산업의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순 경기도의회 부의장도 ”의회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지원하며 경기도에서 자율주행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미시간대 전기자동차(EV.electric vehicle)센터와 배터리 랩(Battery Lab)을 찾아 전기차와 이차전지 개발현황도 둘러봤다. 미시간대 배터리 랩은 전 세계 학계, 산업 사용자에게 배터리와 배터리에 들어가는 재료의 시제품, 시험, 분석에 필요한 전문 지식과 자료를 제공하는 연구기관이다.
미국 자동차산업의 수도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에 과학자, 엔지니어, 공급업체와 제조업체를 함께 모아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김 지사는 개발 시험하는 시설, 조립 시설 등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현황을 살폈다.
에릭 미키엘센(Eric Michielssen) 미시간 공과대학 연구부장은 “교수진들이 실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에 관심이 많아 경기도와 더 많은 협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경기도 기업과의 협업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산업의 수도인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에 과학자, 엔지니어, 공급업체와 제조업체를 함께 모아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김 지사는 개발 시험하는 시설, 조립 시설 등 다양한 전기차 배터리 관련 기술 개발현황을 살폈다.
에릭 미키엘센(Eric Michielssen) 미시간 공과대학 연구부장은 “교수진들이 실제 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에 관심이 많아 경기도와 더 많은 협력이 있었으면 좋겠다. 경기도 기업과의 협업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미시간 앤아버=조영달 기자 dalsar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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