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 없는 SSG, 삼성 꺾고 5연승...삼성 5연패 수렁 [대구 리뷰]

[OSEN=대구, 손찬익 기자] SSG가 삼성을 꺾고 5연승을 달렸다.

SSG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4일 문학 롯데전 이후 5연승 질주. 반면 삼성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SSG는 지명타자 추신수-중견수 최지훈-3루수 최정-2루수 최주환-좌익수 에레디아-우익수 한유섬-유격수 박성한-1루수 전의산-포수 김민식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삼성은 우익수 구자욱-좌익수 호세 피렐라-3루수 이원석-포수 강민호-1루수 오재일-지명타자 김동엽-유격수 이재현-2루수 강한울-중견수 이성규로 타순을 짰다.

선취점은 SSG의 몫이었다. 3회 박성한의 우전 안타, 전의산의 볼넷, 김민식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마련했다. 곧이어 추신수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 나갔다. 1사 만루.

최지훈의 3루 땅볼 때 박성한은 홈에서 아웃.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최정이 우전 안타를 때려 전의산과 추신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후속 타자 최주환은 삼성 선발 원태인과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3-0.

반격에 나선 삼성은 3회말 공격 때 강한울의 볼넷, 구자욱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호세 피렐라가 SSG 선발 오원석을 상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3점 아치를 날렸다. 3-3 승부는 원점.

SSG 추신수는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오른쪽 폴대를 직격하는 홈런을 날렸다. 삼성 벤치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원심은 번복되지 않았다. 삼성은 6회 1사 후 강민호가 오원석에게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4-4 동점.

SSG는 9회 2사 1,3루서 최지훈의 중전 안타로 5-4로 승기를 가져왔다.

SSG 선발 오원석은 6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7탈삼진 4실점, 삼성 선발 원태인은 5이닝 4실점(7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으로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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