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열분해 기술로 폐비닐 재활용...서울시-정유화학 4개사 협약
김종균 2023. 4. 11. 21:34
서울시가 국내 정유·화학 업체 4곳과 손잡고 열분해 기술을 활용해 폐비닐을 재활용하는 시범 사업을 추진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시청에서 GS칼텍스, HD현대오일뱅크, LG화학, SK지오센트릭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폐플라스틱 열분해 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열분해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던 복합재질 폐비닐 등 폐플라스틱을 300∼800도의 고열로 가열해 플라스틱 생산 원료인 열분해유를 생산하는 공정입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자치구와 협력해 폐비닐을 별도로 수거해 협약 기업 4곳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협약 기업은 공급받은 폐비닐로 열분해유 생산 설비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현재 종량제 봉투에 담긴 폐비닐은 매립 또는 소각해 처리하는 실정입니다.
YTN 김종균 (chong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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