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남'만 노린 긴 웨이브 머리에 날씬한 그녀 잡고 보니 '여장남자'

강사라 인턴기자 2023. 4. 1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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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장을 한 뒤 남성에게 접근해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천안서북경찰서는 이런 수법으로 남성에게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50대 남성 A씨를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자정께 천안시 성정동 천안역 인근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남성에게 접근해 모텔에 함께 투숙한 뒤, 현금과 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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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여장을 한 뒤 남성에게 접근해 금품을 훔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천안서북경찰서는 이런 수법으로 남성에게 현금과 신용카드 등을 훔친 50대 남성 A씨를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자정께 천안시 성정동 천안역 인근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던 남성에게 접근해 모텔에 함께 투숙한 뒤, 현금과 카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70㎝ 키에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검거 당시 어깨 밑으로까지 내려오는 긴 머리에 펌 스타일로 여장한 상태였다.

또 A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대전과 전북 익산 등지에서 4명의 남성으로부터 270여만 원을 훔친 혐의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지역에서도 여성행세를 하다 수배된 A씨는 검거 당시에도 여장을 한 채 대범하게 범행을 계속하려 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받아 여죄를 추궁 중”이라고 말했다.

강사라 인턴기자 sar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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