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대대적 개편 예고...최대 13명 방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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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3명의 선수들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살생부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해 새 시대를 예고했다.
텐 하흐 감독은 최대 13명의 선수들을 정리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이번 여름 최대 13명의 선수들을 매각해 각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이다"라며 13명의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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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무려 13명의 선수들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살생부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해 새 시대를 예고했다. 초반에는 약간 삐걱댔지만, 이내 안정을 찾은 맨유는 현재 리그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리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6년 만에 무관에서 벗어났다. 첫 시즌 치고는 상당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할 수 있는 텐 하흐 감독이다.
맨유의 목표는 무관 탈출 그 이상이다. 맨유는 다음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함께 UCL 성적을 노리려 한다. 이미 이번 시즌 돌입에 앞서 선수들을 여럿 영입하며 성공적인 보강을 진행했지만,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지난여름보다 더욱 큰 규모의 개편을 계획 중이다.
영입도 영입이지만, 정리도 필수다. 텐 하흐 감독은 최대 13명의 선수들을 정리하려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말 그대로 대규모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맨유는 이번 여름 최대 13명의 선수들을 매각해 각 포지션에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할 계획이다”라며 13명의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먼저 안토니 엘랑가와 에릭 바이의 이름이 나왔다. 엘랑가는 랄프 랑닉 감독 시절과는 달리 텐 하흐 감독 아래에서는 입지를 잃은 모양새다. 바이는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뒤에 새 팀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데일리 메일’은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알렉스 텔레스, 도니 반 더 비크, 브랜든 윌리엄스, 앙토니 마르시알의 미래도 불투명하다고 짚었다. 이미 전부터 매각 대상으로 여겨지던 선수들이기 때문에 놀랍지는 않다. 여기에 추가로 5명의 선수들이 더 있는 듯하지만, 매체의 추가 언급은 없었다.
영입에도 힘쓸 예정이다. 맨유는 현재 스트라이커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스트라이커 영입을 마무리한 뒤 다른 포지션도 차차 보강하려 한다. 맨유와 가장 강하게 연결되는 선수는 토트넘 훗스퍼의 해리 케인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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