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 "첫 태극마크 · 첫 우승 다 잡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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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울산이, 올 시즌 개막 6연승을 달리고 있는데요.
4년 만에 돌아온 33살 베테랑 골잡이 주민규 선수가 울산의 쾌속질주를 이끌고 있습니다.
주민규는 2021년 22골로, 5년 만에 토종 득점왕에 오르는 등 K리그 통산 120골을 터뜨린 특급 골잡이지만, 한 번도 대표팀에 뽑힌 적이 없고 소속팀에서 우승을 해보지도 못했는데, '디펜딩 챔피언' 울산으로 4년 만에 돌아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기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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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시즌 K리그 챔피언 울산이, 올 시즌 개막 6연승을 달리고 있는데요. 4년 만에 돌아온 33살 베테랑 골잡이 주민규 선수가 울산의 쾌속질주를 이끌고 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주민규는 울산의 개막 6연승 동안 3경기 연속골에 도움 1개까지 공격 포인트 4개로 펄펄 날았습니다.
생애 첫 월간 MVP도 수상했습니다.
[주민규/현대 울산 공격수 : 기분 좋은 시작이라고 생각을 해요. 팀이 우승하는 게 일단 첫 번째 목표입니다.]
주민규는 2021년 22골로, 5년 만에 토종 득점왕에 오르는 등 K리그 통산 120골을 터뜨린 특급 골잡이지만, 한 번도 대표팀에 뽑힌 적이 없고 소속팀에서 우승을 해보지도 못했는데, '디펜딩 챔피언' 울산으로 4년 만에 돌아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기세입니다.
지난달 수원FC전에서는 새로 부임한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 앞에서 골과 도움을 모두 기록하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주민규/현대 울산 공격수 : 축구를 시작할 때 꿈은 태극마크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고요. 그 마음은 은퇴할 때까지도 변함없을 것 같습니다.]
10년 전 2부리그 연습생부터 시작해 여기까지 온 주민규는 33살 적지 않은 나이에도 이루지 못한 꿈에 더 힘차게 도전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주민규/현대 울산 공격수 :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다?' 눈물이 차오르면서 '아, 내가 진짜 어떻게 여기까지 왔지?'라는 생각이 파노라마처럼 확 스쳐 지나갈 것 같아요. 제 이름 석 자에 이렇게 할 것 같아요. '나 봐라, 내 이름이 주민규다!'는 이런 거를..]
(영상편집 : 우기정, CG : 이준호·서동민)
김형열 기자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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