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서 쓰러진 손님 구한 신임경찰 표창

정지혜 2023. 4. 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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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님을 응급처치해 목숨을 구한 신임 경찰관 2명이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1일 경북 김천경찰서 중앙지구대 김도연(28) 순경과 서울 강동경찰서 성내지구대 신홍준(25) 순경을 경찰청으로 불러 직접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 오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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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신홍준 순경 신속대응 화제
윤희근 청장, 직접 수여·격려 오찬

식당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손님을 응급처치해 목숨을 구한 신임 경찰관 2명이 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1일 경북 김천경찰서 중앙지구대 김도연(28) 순경과 서울 강동경찰서 성내지구대 신홍준(25) 순경을 경찰청으로 불러 직접 표창을 수여하고, 격려 오찬을 가졌다.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윤희근 경찰청장(가운데)이 김도연(왼쪽)·신홍준 순경에게 표창을 수여한 뒤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두 순경은 비번이던 지난 2일 경북 구미의 한 식당에서 함께 점심을 먹던 중 손님 한 명이 갑자기 뒤로 ‘쿵’ 소리를 내며 쓰러지자 곧장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했다. 신속한 대응으로 해당 손님은 쓰러진 지 2분 뒤 의식을 되찾았다. 지난해 6월 중앙경찰학교를 수료하고 경찰에 임용된 김 순경과 신 순경은 각각 킥복싱과 사격 종목에서 국가대표를 지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윤 청장은 두 순경에게 실무 역량을 가르친 중앙경찰학교 교수요원 2명(김소영·최상미 경사)도 이 자리에 불러 신임 경찰 교육생들이 돌발상황에서도 무의식 중에 대응할 수 있을 정도로 현장 대처를 숙달시킨 노고를 격려했다.

정지혜 기자 wisdo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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