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에세이 ‘죽고 싶지만…’ 英서 10만부 팔렸다

김용출 2023. 4. 1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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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치료를 받으면서 느낀 감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화제를 모은 백세희 작가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사진)가 영국에 소개된 지 반년 만에 10만부가 팔렸다고 BC에이전시가 11일 밝혔다.

BC에이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6월23일 출간돼 그해 말까지 6개월간 10만부가량이 판매됐다고 블룸스버리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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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희作… 해외 출간 반년 만에
우울증 치료를 받으면서 느낀 감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화제를 모은 백세희 작가의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사진)가 영국에 소개된 지 반년 만에 10만부가 팔렸다고 BC에이전시가 11일 밝혔다.

BC에이전시에 따르면, 이 책은 지난해 6월 중순 원제목을 그대로 영역한 ‘I Want to Die but I Want to Eat Tteokbokki’로 영국에서 출간됐다. 판권은 해리포터 시리즈로 유명한 영국 출판사 블룸스버리가 샀다.

BC에이전시 관계자는 “지난해 6월23일 출간돼 그해 말까지 6개월간 10만부가량이 판매됐다고 블룸스버리로부터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출판가 안팎에선 K팝을 비롯한 한류에 대한 세계적 관심과 우울증에 대한 저자의 솔직한 감정 표현이 인기의 배경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나온다.

김용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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