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새로운 해석 ‘돈키호테’ 12일 개막···이재우·구현모 돈키호테 배역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국립발레단의 ‘돈키호테’가 12일부터 16일까지 공연된다.
‘돈키호테’는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바탕으로 1869년 만든 클래식 발레로 이번 국립발레단 ‘돈키호테’는 원작 주요장면 ‘캐스터네츠 솔로’ ‘결혼식 그랑 파드되’ 등은 남겨 놓고 스토리와 캐릭터를 시대에 맞게 바꿨다.
‘돈키호테’는 원작 소설에 주제에 더 가깝게 등장인물들 비중에 균형을 맞추고, 개연성도 높였다. 클래식 발레 작품이 원작이 키트리와 바질의 사랑 이야기에 방점을 뒀다면, 이번 무대는 돈키호테의 사랑과 모험에도 비중을 뒀다. 2막 돈키호테 꿈속 장면을 몰입감 넘치는 빠른 전개로 수정하고 원작의 집시들을 유랑극단으로 바꿨다.
신예 안무가 송정빈의 신선한 해석이 기대되는 무대로 무용수 1명이 퀵 체인지(의상, 분장을 빠르게 전환하는 것)로 늙은 돈키호테와 젊은 돈키호테를 연기한다.
기존 클랙식 ‘돈키호테’ 공연들에서 장화를 신던 돈키호테가 발레슈즈를 신고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으로로 강화한 이번 공연은 ‘김백봉상’ 수상자인 국립발레단 간판 스타인 수석무용수 이재우와 시칠리아 국제무용콩쿠 수상자인 라이징 스타 구현모가 새로운 해석의 중심적 존재가 돌 것으로 보인다.
강수진 국립발레단장은 “신작을 통해 안무와 기술에서 모두 세계 어느 국가와 견줘도 손색이 없을 만큼 성장한 한국 발레의 힘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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