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이후 첫 해트트릭' 이금민, "생각도 못했다"

정승우 2023. 4. 11.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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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에 성공한 이금민(29, 브라이튼)이 오랜만에 맛본 해트트릭 소감을 전했다.

경기 종료 후 방송사 인터뷰를 진행한 해트트릭의 주인공 이금민은 "팀이 승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모든 선수들이 함께 만든 골이다. 보답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활약하는 이금민은 "큰 선수, 빠른 선수들과 경기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유럽 무대 경험이 대표팀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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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OSEN=정승우 기자] 해트트릭에 성공한 이금민(29, 브라이튼)이 오랜만에 맛본 해트트릭 소감을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잠비아와 두 번째 친선 경기를 치러 5-0으로 완승했다. 

이 경기 한국은 전반 32분 이금민, 34분 박은선의 골로 앞서 나갔다. 후반 8분 이금민이 재차 골망을 흔들었고 23분에는 이금민이 다시 페널티 킥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박은선도 후반 44분 헤더로 한 골 추가하며 5-0 승리를 거뒀다.

경기 종료 후 방송사 인터뷰를 진행한 해트트릭의 주인공 이금민은 "팀이 승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모든 선수들이 함께 만든 골이다. 보답할 수 있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금민은 "감독님께서 많은 양의 활동 강도를 주문하셨다. 뛰어야 했다. 제가 올라간 만큼 뒤에서 수비해준 선수들이 있었다. 마음 놓고 올라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영국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활약하는 이금민은 "큰 선수, 빠른 선수들과 경기하다보니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유럽 무대 경험이 대표팀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고 알렸다.

이금민은 지난 2017년 여자 아시안컵 이후 처음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에 그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 페널티 킥도 자주 차는 편이 아니다.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셔서 찰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금민은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 응원이 큰 힘이 됐다.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7월 A매치에도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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