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비 속 저수율은 상승..농민·산단은 여전히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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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내린 비의 영향으로 동복댐 저수율이 다시 20%대를 회복했습니다.
지난주 사흘 동안 비가 내리면서, 땅에 스며든 물이 조금씩 댐으로 유입된 영향입니다.
또다시 광주·전남 지역에 5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그나마 최근 간간이 내린 비로 주암댐 본댐 저수율이 열흘 사이 17.7%에서 20.9%까지 올라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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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주 내린 비의 영향으로 동복댐 저수율이 다시 20%대를 회복했습니다.
우려가 컸던 제한급수 위기는 일단 넘겼는데, 봄철 모내기를 앞둔 농민들과 산업단지는 여전히 우려가 큽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동복댐입니다.
18%대에 불과했던 저수율이 일주일 사이 22%대까지 올랐습니다.
지난주 사흘 동안 비가 내리면서, 땅에 스며든 물이 조금씩 댐으로 유입된 영향입니다.
▶ 인터뷰(☎) : 임동주 /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물운용총괄과장
- "동복댐은 8월 말까지 고갈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사실상 제한급수 위기는 넘어갔다고 할 수도 있을 것 같으나, 댐에 물이 채워지기 전까지는 아직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6월까지 시민들의 절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다시 광주·전남 지역에 5mm 안팎의 비가 내렸습니다.
닷새 만에 다시 반가운 단비가 찾아왔지만, 강수량이 많지 않아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입니다.
여전히 제한급수를 하고 있는 섬 지역을 비롯해 농번기를 맞은 농가에서는 물 부족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치곤 / 마늘 재배 농민
- "비의 양이 상당히 마늘에 많은 영향을 줘요. 그러니까 비가 두어 차례 더 많이 오면 마늘 농사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공업용수 부족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될 사태까지 우려하고 있는 여수광양 국가산단도 용수 절약 등에 나서고 있지만 자체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 간간이 내린 비로 주암댐 본댐 저수율이 열흘 사이 17.7%에서 20.9%까지 올라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는 분석입니다.
▶ 싱크 : 여수산단 관계자
- "계속 상황 모니터링만 하고 있는데, 물이 부족해버리면 공장 자체가 끌 수밖에 없는 상황이니까.. 아직까지는 그런 상황은 아니어서.."
광주지방기상청은 오는 금요일부터 이틀 동안 광주전남 전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C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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