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농구팀, 프로 못지않은 인기몰이

박언 2023. 4. 11. 2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앵커> 최근 대학 농구리그의 열기가 프로농구 못지않게 뜨겁습니다.

건국대학교 농구부 이야기인데요.

<리포트> 2023 대학 농구리그 건국대학교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

<인터뷰> 최승빈 / 건국대학교 4학년 "제주도 동계훈련 가서 슬램덩크 영화를 보게 됐는데, 그때 강백호가 너무 멋있어서 따라 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최근 대학 농구리그의 열기가 프로농구 못지않게 뜨겁습니다.

건국대학교 농구부 이야기인데요.

농구 애니메이션 주인공, 강백호를 연상하게 하는 선수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의 조화가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3 대학 농구리그 건국대학교의 전반기 마지막 경기.

충주 글로컬캠퍼스의 체육관이 관중으로 꽉 찼고, 함성과 응원 열기가 프로농구를 방불케 합니다.

인기를 주도한 건 바로 빨간 머리 건국대 최승빈.

<인터뷰> 최승빈 / 건국대학교 4학년
"제주도 동계훈련 가서 슬램덩크 영화를 보게 됐는데, 그때 강백호가 너무 멋있어서 따라 했습니다."

슬램덩크의 강백호를 따라 하면서 대학 농구판에 잘 생기고, 실력 좋은 선수가 있다고 입소문이 난 것입니다.

<인터뷰> 신수호 / 건국대 재학생
"일단 최승빈 선수가 그 머리한 게 가장 큰 이유인데, 그거 때문에 보러 온 사람들이 건국대 농구가 잘하고 재밌어서 빠진 것 같아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 2m 3cm의 장신 센터, 프레디 무티바도 관중몰이에 한몫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매 경기 더블더블을 기록한 프레디는 이날 동국대와의 경기에서도 22득점 21리바운드로 대학 농구의 골밑을 폭격했습니다.

<인터뷰> 프레디 무티바 / 건국대 2학년
"기분이 너무 좋아서 요즘 팀원들이랑 파이팅 많이 했어요. 앞으로도 열심히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박상우와 조환희 등 발빠른 선수들도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전반전에만 15점을 넣은 박상우는 연이은 3점 슛으로 관중석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인터뷰> 박상우 / 건국대 4학년
"제 플레이도 생각하지만 저희 팀원들 하나하나 벤치 멤버까지 챙겨가면서 저희 팀이 쓰러지지 않고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올시즌 비교적 어려운 조 편성으로 전반기를 아쉽게 마친 건국대는 팬 응원에 힘입어 후반기에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습니다.

CJB 박언입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