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결혼 준비 과정에서 의견 차이? 파혼해야" [연참3]
2023. 4. 11. 21:02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방송인 김숙이 결혼 준비 중 다툰 커플의 사연에 폭발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에서는 결혼을 준비하는 34세 동갑내기 커플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는 혼주석을 없애자는 남자친구와 갈등을 겪고 있었다.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여동생을 건사해 온 남자친구가 엄마 혼자 앉아 있을 것을 생각하며 혼주석을 빼자고 한 것. 하지만 고민녀도 외동으로 처음이자 마지막 결혼식이었기 때문에 혼주석을 포기할 수 없었다. 이에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부모님 앞에서 취해 눈물을 흘리며 부탁하기에 이르렀다.
서장훈은 "혼주석이 없으면 더 사람들이 오해한다. 사랑해서 결혼하는 건데 배려가 아예 없다. 사돈댁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울 것"이라며 고민녀의 편을 들었다. 주우재 역시 "고민녀가 거절 의사를 밝혔는데 갑작스럽게 상의 없이 눈물로 호소한 의도 자체가 괘씸하다"고 거들었다.
'결혼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할까'에 관해 김숙은 "깨야한다. 이 사연 보니까 확 짜증이 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한혜진과 주우재 역시 "결혼 안 해야지", "가구 색 의견 차이 정도는 괜찮지만 저건 내 생각만 하는 것"이라며 동의했다.
[김숙, 주우재, 한혜진, 곽정은. 사진 = KBS Joy '연애의 참견'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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