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골’ 박은선, 월드컵 비밀무기로 자리 굳혔다 [오!쎈 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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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지소연(32, 수원FC 위민)이 빠진 자리를 박은선(37, 서울시청)이 훌륭하게 메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 A매치 평가전에서 이금민의 해트트릭과 박은선의 멀티골이 터져 잠비아를 5-0으로 이겼다.
박은선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라인을 깨고 들어가 골키퍼까지 제치는 여유를 보이며 추가골을 넣었다.
2경기 연속 골맛을 본 박은선은 벨호의 확실한 전력으로 다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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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용인, 서정환 기자] 에이스 지소연(32, 수원FC 위민)이 빠진 자리를 박은선(37, 서울시청)이 훌륭하게 메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개최된 A매치 평가전에서 이금민의 해트트릭과 박은선의 멀티골이 터져 잠비아를 5-0으로 이겼다. 지난 7일 수원에서 잠비아와 1차전서 5-2 대승을 거둔 벨호는 평가전 2연승을 달렸다.
잠비아와 2연전은 박은선의 재발견이었다. 박은선은 1차전 후반전 교체로 들어가 제공권의 우위를 확실히 살렸다. 그는 수비 뒷공간으로 쇄도해 공중볼을 헤더로 떨구면서 이금민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어 박은선은 한국의 다섯 번째 쐐기포까지 터트렸다. 2014년 5월 아시안컵 4강전 이후 약 9년 만에 터트린 A매치 득점이었다.
181cm 장신이면서 발밑까지 좋은 박은선의 장점은 2차전서도 돋보였다. 벨 감독은 지소연의 결장에 박은선을 선발로 출격시켰다. 박은선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전반 34분 라인을 깨고 들어가 골키퍼까지 제치는 여유를 보이며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4분 박은선 코너킥 상황에서 위력적인 헤더로 한 골을 추가했다. 이날 넣은 두 골에서 박은선의 높이와 순발력, 개인기가 모두 돋보였다.
2경기 연속 골맛을 본 박은선은 벨호의 확실한 전력으로 다시 부상했다. 벨 감독은 지소연이 빠졌을 때 박은선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실험할 수 있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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