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REVIEW] '이금민 해트트릭!' 공수 모두 완벽했던 한국, 잠비아 5-0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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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이 잠비아를 박살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에서 잠비아(FIFA 랭킹 77위)에 5-0으로 승리했다.
잠비아는 누출라 레이첼 대신 헬렌을 교체 투입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 골잔치 속에 5-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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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용인)] 여자 대표팀이 잠비아를 박살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에서 잠비아(FIFA 랭킹 77위)에 5-0으로 승리했다.
[선발 명단] 김정미-임선주-정설빈 OUT→윤영글-배예빈-박은선 IN
대한민국(5-3-2) : 윤영글(GK) - 장슬기, 김윤지, 홍혜지, 김혜리, 추효주 - 조소현, 배예빈, 이금민 - 박은선, 손화연
잠비아(4-2-3-1) : 캐서린(GK) - 마사, 아그나스, 폴린, 메리 - 메뤼 - 바브라 - 쿤다난지 레이첼, 그레이스, 누출라 레이첼 - 오츔바
[전반전] 몰아치는 한국, 이금민-박은선 '2경기 연속골!'
킥오프와 동시에 한국이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23분 추효주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투입했다. 순간 침투한 이금민이 헤더를 노려봤지만 골문을 박차고 나온 캐서린 골키퍼와 충돌했다. 이금민은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지만 반칙은 선언되지 않았다.
균형이 깨졌다. 전반 30분 장슬기가 침투 패스를 이어받아 돌파를 시도했다. 박스 안까지 도달하여 기회를 노렸다. 장슬기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든 잠비아 수비가 반칙을 범하면서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금민이 깔끔히 성공시켜 선제골을 터뜨렸다.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 33분 이번에도 추효주 롱볼이 날카롭게 전개됐다. 박은선이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다음 일대일 찬스를 잡아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기록했다. 잠비아는 누출라 레이첼 대신 헬렌을 교체 투입했다. 전반전은 한국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이금민 해트트릭!' 한국, '가상 모로코' 잠비아 완파
잠비아가 후반전 돌입과 함께 교체를 활용했다. 마사를 대신하여 주디스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3분 김혜리 프리킥과 박은선 공중볼 경합 이후 세컨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주심은 골키퍼 차징을 선언했다. 후반 6분 코너킥 찬스에서 장슬기가 슈팅했지만 수비에 막혔다.
추가 득점은 이번에도 한국 몫이었다. 후반 8분 후방에서 전방으로 롱볼이 투입됐다. 박은선이 잠비아 수비수와 몸싸움을 견뎌내며 헤더를 따냈다. 세컨볼을 잡은 이금민이 왼쪽 구석을 노린 슈팅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캐서린이 팔을 뻗어봤지만 막을 수 없는 궤적이었다.
잠비아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4분 쿤다난지 레이첼이 추효주와 몸싸움에서 승리하여 볼을 빼앗았다. 중앙으로 파고든 다음 과감하게 슈팅까지 연결했다. 볼은 반대편 구석으로 향했지만 골대를 맞고 아웃되며 무산됐다. 잠비아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골잔치가 시작됐다. 후반 31분 조소현이 전방으로 돌파하는 손화연에게 침투 패스를 건넸다. 일대일 찬스에서 골키퍼가 반칙을 범하며 PK가 주어졌다. 이금민이 깔끔하게 밀어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남은 시간 한국은 손화연 대신 천가람을 넣으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44분 코너킥 찬스에서 박은선이 헤더골을 터뜨리며 정점을 찍었다. 결국 경기는 한국 골잔치 속에 5-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경기결과]
대한민국(5) : 이금민(전반 33분, 후반 8분, 후반 34분), 박은선(전반 35분, 후반 분)
잠비아(0) : -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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