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올해 최악의 황사···한덕수 “국민들 건강·안전에 만전” 지시

박광연 기자 2023. 4. 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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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12일 올해 최악의 황사가 예상된다며 관계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철저 대응을 지시했다.

총리실은 11일 “전국적으로 황사 위기경보 중 관심 단계가 발령(오늘 17시)되고 내일은 주의단계 수준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 총리의 관계부처·지자체 지시 사항을 밝혔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환경부와 지자체에 “관련 대응 매뉴얼에 따라서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안내하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한 총리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에는 “어린이 건강 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휴업·단축수업 등 안전대책 시행과 안내를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문화체육관광부에 “체육 경기, 야외 공연 등의 행사에 대비해 주최자, 참가자 등에 적절한 사전 안내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특히 내일(12일)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의 황사가 예상되는 만큼 노약자·호흡기 질환자 외부활동 자제, 외출시 마스크 착용, 황사의 실내유입 방지 등 ‘황사 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박광연 기자 lightyear@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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