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성공했잖아”…사원서 신나게 춤추는 노출女의 정체
공개된 영상에는 “부자, 부자, 부자”라는 글이 달려 있었다.
더타이거에 따르면 한 중국인 사업가는 최근 태국 중부 캄팽펫 지방에 있는 사원에서 여성 10명을 고용해 춤판을 벌였다.
이는 사업에 성공하면 여성들의 춤을 선사하겠다고 한 일종의 ‘공약’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 이 사업가는 벌써 네 차례나 이같은 서약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에서 일부 여성들은 노출이 심한 드레스와 비키니를 입고 사원에 있는 신상 앞에서 요란한 음악에 맞춰 격렬하게 춤을 추고 있다.
행사 도우미인 이들은 일반적으로 모터쇼나 전시회 등에서 공연을 하는데 이번처럼 신성한 곳에서 노출된 옷을 입고 춤을 추는 경우는 드물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더타이거는 이 동영상은 뉴스플랫폼 MRG에 올라온 후 태국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급속히 확산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은 아잔 C 바라메담켐테와 나가(Ajarn C Barameedham Khemthewa Naga)라고 불리는 사당에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신성한 의미가 담긴 문서와 부적들을 주는 곳으로 해외에서도 유명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사당 관계자는 “소원이 이루어지면 이를 감사하기 위해 사당으로 가서 합당한 의식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춤 행사’도 마찬가지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앞서 태국의 한 남성은 복권에 당첨되고 싶다는 소원이 이뤄져 방콕 인근 나콘 빠톰(Nakhon Pathom) 지방의 클랑 방 프라 사원(Klang Bang Phra Temple)에 있는 불상에 돼지 머리 100개를 바치기도 했다. 지난해 또 다른 복권 당첨자는 소원이 이루어진 것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부의 신 타오 웨수완(Thao Wessuwan)에게 컨버스 운동화 12켤레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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