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원,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 공개…"광주 다시 찾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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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 씨가 연희동의 할아버지 집 내부를 공개하고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전 씨는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집 안에는 농구대, 수영장, 실내 스크린 골프장이 있고 할머니 서재나 손님들과 차를 마시는 공간도 있다"면서 영상을 보며 내부 시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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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 씨가 연희동의 할아버지 집 내부를 공개하고 향후 계획 등을 밝혔다.
전 씨는 1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집 안에는 농구대, 수영장, 실내 스크린 골프장이 있고 할머니 서재나 손님들과 차를 마시는 공간도 있다"면서 영상을 보며 내부 시설을 공개했다.
이어 "영상에는 없지만 지하가 굉장히 넓어 손님들이 많이 오시면 셰프 분들을 초대해 식사를 대접하는 공간도 따로 있고 미용실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머니의 증언을 통해 "미용실 옆에 큰 창고 같은 공간이 있었는데, 그 곳에도 복도가 여러 개 있다"며 "그 복도 중 하나의 끝에 가서 벽을 밀면 금고가 나왔다"고 말했다.
전우원 씨는 "1000만 원이나 100만 원씩 봉투에 넣어서 주는 모습을 자주 봤고, 할아버지의 서재에도 현금이 있어 주말마다 손님들이나 가족분들 오시면 더블백 같은데 현금을 넣어 가져갔다"며 "정말 하늘에서 돈이 쏟아져 내려오듯이 사름들에게 나눠졌다"고 언급했다.
전 씨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광주에 다시 갈 계획이 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아무래도 사과를 한 번해서 마음이 풀리는 사람은 없지 않냐"며 "쇼맨쉽이 아닌 광주에서 듣고, 배우고, 사죄드리고, 응어리진 마음을 많이 풀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에 돌아갈 계획이 있냐는 물음에 "돌아갈 계획은 없다. 그런 계획이 있었다면 마약 난동을 부리고 제 일을 그만두고 올 이유가 없다"고 못 박았다.
마지막으로 전 씨는 "저희 가족들이 계속해서 인간적인 모습으로 나올 때 그런 것에 집중하지 말고 그들이 숨기고 있는 것에 대해 실제로 대답을 하는지, 공개적으로 떳떳하게 세상 앞에 나오는지 이런 것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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