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간에 100만뷰 기염…카카오TV '도도도 춘식이' 뭐길래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11일 정오 카카오TV에서 공개한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춘식이' 단편 애니메이션 '도도도 춘식이' 첫 회차가 공개 약 5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을 돌파했다.

4분 30초 분량의 '도도도 춘식이' 1편 '숲속 작은 상자'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조회수 100만을 넘겼고, 5시 50분 기준 104만여회 조회됐다. 일주일 전 공개된 '도도도 춘식이' 티저(맛보기) 영상은 약 12만6000회 조회됐는데, 본편 영상에 훨씬 큰 관심이 몰린 것이다.

카카오TV의 카카오프렌즈 공식 채널에 지난 6년여간 올라온 동영상 가운데 가장 조회수가 높은 영상이 약 23만회인 것과 비교하면 월등히 빠른 속도다.

카카오는 이날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매일 정오에 '도도도 춘식이' 에피소드 5편을 차례로 공개할 계획이다. 회당 5분가량으로, 12일과 13일 각각 남은 2화씩을 방영한다.

'도도도 춘식이'는 춘식이가 집사 '라이언'을 만나기 전에 전국을 누비며 산전수전을 겪던 모습을 그린다.

춘식이는 2020년 7월 인스타그램 '춘식 툰'에서 라이언이 길거리에 든 고구마 상자에서 데려온 반려묘로 처음 등장한 이후, 툰 시리즈를 통해 엉뚱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애니메이션 속 춘식이를 담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이용기한 15일)도 출시했다.

이날부터 17일까지 카카오톡 채널 춘식이 및 카카오프렌즈 스튜디오 인스타그램 계정 이벤트 페이지에서 '도도도 춘식이' 1화 영상을 시청하면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애니메이션 공개는 춘식이 데뷔 3주년을 맞아 진행하는 세 가지 대형 프로젝트 중 두 번째다. 지난달 24일에는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팬 미팅이 열렸고, 다음 달에는 '춘식 툰' 단행본이 출간된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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