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신당역 살인 사건 그 후에도, 스토킹은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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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여러분이 알고 싶은 그 사건, h알파가 계속 파헤칩니다.
전주환은 스토킹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선고 기일을 하루 앞두고 피해자를 살해했습니다.
전주환은 1심 재판에서 스토킹 혐의로 징역 9년을, 보복살인 혐의로 징역 4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5년 부착 명령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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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여러분이 알고 싶은 그 사건, h알파가 계속 파헤칩니다.
지난해 9월 14일 밤 9시 서울 지하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울린 비상벨. 아직 사람들이 오가는 역사 안에서, 흉기에 찔린 역무원의 다급한 신고였습니다. 묻지마 살인인 줄 알았던 이 사건, 알고 보니 3년 간 이어진 스토킹과 협박에 이은 보복 살인이었습니다. 22년 만에 입법된 ‘스토킹 처벌법’ 시행 1년이 채 안 돼 벌어진 사건이라 충격은 더 컸습니다.
피해자 A씨를 살해한 건 A씨의 입사 동기였던 전주환. 전주환은 스토킹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선고 기일을 하루 앞두고 피해자를 살해했습니다.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이기에, 많은 이들이 ‘만약’이라는 말에 슬픔과 분노를 담았습니다. 만약 가해자가 구속됐다면, 만약 피해자 보호가 더 철저히 이뤄졌다면, 애초에 스토킹이 중대 범죄로 여겨졌다면…
전주환은 1심 재판에서 스토킹 혐의로 징역 9년을, 보복살인 혐의로 징역 4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15년 부착 명령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이 사건 끝난 게 아닙니다. 전주환은 형량이 무겁다며 항소했고, 여전히 스토킹 처벌법 개정은 뒤로 밀려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후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영상을 클릭해 주세요.
연출·편집 박고은 이수연/ 구성·내레이션 양진하/ 인턴PD 김지원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박고은 PD rhdms@hankookilbo.com
이수연 PD leesu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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