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강풍 피해 46건... 사다리차 넘어지고 교회 첨탑 쓰러져

최종석 기자 2023. 4. 1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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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강풍에 시민들이 쓰고 가던 우산이 뒤집힌 모습. /뉴스1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서울에서 사다리차가 넘어져 2명이 다치고 교회 첨탑이 쓰러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에서 접수된 강풍 피해 신고는 총 46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50분쯤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는 현수막을 설치하던 사다리차(크레인)가 넘어져 2명이 경상을 입었다.

오전 8시20분쯤 서대문구의 한 교회에서는 첨탑이 강풍에 쓰러졌다. 다행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오후 1시38분쯤 성동구 용답동 자동차 시장에서는 대형 전광판이 기울어져 소방당국이 긴급 안전 조치를 하기도 했다.

서울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오후 6시부터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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