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까지 퍼펙트→3회부터 쭉 흔들…23세 1차지명 에이스, SSG전 5이닝 4실점→ERA 6.30 [MK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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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이 오늘도 웃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당시 원태인은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등판 결과를 가져왔다.
이날 원태인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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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태인이 오늘도 웃지 못했다.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시즌 1차전에 선발로 나섰다.
원태인은 지난 4일 한화 이글스와 시즌 첫 등판에 나섰다. 당시 원태인은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3탈삼진 3실점,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등판 결과를 가져왔다.
3회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어 전의산에게 볼넷 허용, 김민식의 희생번트로 1사 주자 2, 3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추신수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해 만루가 되었다. 이원석의 호수비로 최지훈을 넘겼지만 최정을 넘지 못했다. 최정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이어 최주환에게 1타점 추가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이 3으로 늘어났다.
4회 역시 깔끔했던 건 아니었다. 한유섬에게 볼넷을 내줬고, 박성한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렸지만 전의산에게 안타를 허용해 1사 주자 1, 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민식을 병살타로 연결하며 한숨을 돌렸다.
결국 5회 추가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추신수에게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원태인은 최지훈을 좌익수 뜬공, 최정을 유격수 땅볼로 돌렸지만 최주환과 에레디아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해 또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한유섬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원태인은 여기까지였다. 원태인은 6회초 시작 전 마운드를 좌완 이상민에게 넘겼다.
이날 원태인은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83개. 최고 시속은 152km. 지난 한화전 5이닝 3실점보다 호투를 기대한 팬들이 많았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시즌 첫 패 위기 속에 시즌 두 번째 등판을 마쳤다. 평균자책은 5.40에서 6.30까지 올랐다.
[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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