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km 속도로 달리던 승용차서 불…순찰대가 화재 초기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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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고속도로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대처에 나서 추가 사고를 막았다.
11일 오전 8시48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석소동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주TG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충북청 고순대 10지구대 소속 김정호 경위와 문원규 경위는 지나가는 승용차에 불이 붙은 것을 목격했다.
김 경위와 문 경위는 즉시 상황실에 긴급상황을 알리고 바퀴에 불이 붙은 채로 주행하는 승용차 추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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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충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가 고속도로 차량 화재를 발견하고 신속한 대처에 나서 추가 사고를 막았다.
김 경위와 문 경위는 즉시 상황실에 긴급상황을 알리고 바퀴에 불이 붙은 채로 주행하는 승용차 추격에 나섰다. 이어 경찰관들은 정차를 요구했지만, 해당 승용차는 이미 제동 불량 상태였다.
이에 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을 직감한 김 경위와 문 경위는 추돌을 유도하기 위해 속도를 높여 승용차를 추월, 앞을 막아섰다. 당시 승용차는 시속 100㎞ 속도로 주행 중이었다.
이후 갓길 정차를 성공한 뒤 김 경위와 문 경위는 순찰차 안에 있던 소화기로 초동 진화에 나섰고, 이내 소방차가 도착해 불을 완전히 진화했다.
차에서 내린 승용차 운전자 A(22)씨는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화재 발생 10여분 만에 소방 당국과 공조해 모든 상황이 별다른 인명 피해 없이 종료됐다”고 말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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