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에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들어선다

총 사업비 90억 원 들여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

[제천]제천시에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건립된다.

11일 시에 따르면 제천시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건립을 위해 남부생활체육공원 부지 내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의장, 엄태영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공사 관계자와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설은 총 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연면적 2260㎡의 4층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1층에는 40명 규모의 주·야간보호시설이 들어서고, 2-4층은 70명 규모의 노인요양시설이 건립될 예정이다.

또 치매 어르신들이 주로 생활하게 되는 생활실은 모두 남향으로 배치해 채광, 통풍 등 효과를 높여 쾌적한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은 기공식을 시작으로 2024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 건립을 통해 치매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치매 환자의 심리적 부담과 가족들의 부양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