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남부권 발전 로드맵 올해 말 나와"

윤신영 기자 2023. 4.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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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국가공모사업과 연계된 사업 발굴 및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통해 보령·서천·공주·논산·계룡·금산·청양 등 서남부 8개 시·군을 획기적으로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이날 도청 브리핑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남부권 발전 전략을 수립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쟁력을 확보해 도내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앞으로 실행력을 강조하는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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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부권 발전 계획으로 충남 서남부 8개 시군 활성화 시키겠다"
균형발전 사업과 지역 소멸 기금, 국가사업 통해 예산 마련
충남연구원 3월 연구 용역 착수, 올해 12월 계획 수립 예정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충남도가 국가공모사업과 연계된 사업 발굴 및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통해 보령·서천·공주·논산·계룡·금산·청양 등 서남부 8개 시·군을 획기적으로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고효열 도 균형발전국장은 이날 도청 브리핑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8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남부권 발전 전략을 수립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쟁력을 확보해 도내 균형발전을 이루고자 한다"며 "앞으로 실행력을 강조하는 내실 있는 계획을 수립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공모 사업과 연계한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며 SOC 사업 국가 계획과 2단계 2기 지역 균형 발전 사업 발전 계획을 마련하는 지역 맞춤형 발전 전략을 세우겠다"며 "서남부권과 인접한 전북·대전·세종 광역자치단체와 초광역 협력 정책과제를 통한 상생 발전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충남연구원은 충남도 '서남부권 발전계획 수립' 용역과 관련 지난 3월 서남부권 발전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용역은 목표 연도를 2030년으로 정하고 △서남부권 권역별 전략 실현 및 도내 균형발전 촉진 방향 △서남부권 관련 발전계획 점검 및 재구성 △지역 맞춤형 발전계획 △전북·세종·대전과의 초광역 협력 정책과제 등을 담게 된다.

충남 서남부권은 금강 수계를 기준으로 보령, 서천, 공주,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청양 등 8개 시군을 일컫는 말로 이 중 계룡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가 지역 균형발전 사업 인구소멸 기금이 수여되는 상황이다. 면적은 북부권(2600㎢)의 2.5배에 달하는 반면, 인구로 보면 북부권(135만 명)에 비해 서남부권(55만 명)은 80만 명이나 적다. GRDP면에선 북부권은 약 83조 원, 서남부권은 약 20조 원이다.

고 국장은 '서남부권 발전 계획'에 따른 예산 확보 방안에 대해 "민선 7기에도 균형발전을 해왔는데 서남부권 균형발전 2단계 1기에서 2008년부터 1조 1000억 원을 투입했지만 사실상 큰 효과는 없었다"며 "이번에는 균형발전 2단계 2기로 1조 1000억 원을 투입하면서, 지역소멸 기금과 국가 사업 시책을 포함해 함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남부권 발전 계획은 계획으로 긑나지 않고 실질적인 균형 발전을 달성할 것"이라며 "이 계획은 올해 말이면 완성이 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고효열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11일 도청 브리핑센터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윤신영 기자
충남도 관계자가 11일 서남부권 발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윤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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