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대전 모든 학교 지능형 과학실 만든다

김지은 기자 2023. 4.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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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대전지역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이 구축된다.

과학도시 대전의 특성을 반영한 대덕특구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과학 인재 양성도 강화한다.

창의·융합 인재 양성 방안은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대덕특구 연계 프로그램 △융합교육 △영재교육 △메이커 교육 △생태전환 교육 등 6가지다.

특히 과학도시 대전의 우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대덕특구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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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육청 대덕특구 50주년·과학의 달 맞아 과학교육 추진방안 발표
11일 정흥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이 2023학년도 과학교육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2024년까지 대전지역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이 구축된다.

과학도시 대전의 특성을 반영한 대덕특구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과학 인재 양성도 강화한다.

대전교육청은 11일 대덕특구 출범 50주년과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한 2023학년도 과학교육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창의·융합 인재 양성 방안은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대덕특구 연계 프로그램 △융합교육 △영재교육 △메이커 교육 △생태전환 교육 등 6가지다.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탐구·토론 중심 과학수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까지 120억 원의 예산으로 모든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하기로 했다. 선진 과학교육법을 적용하기 위해 실시되는 '노벨과학상 수상국 교수법 연수'를 프랑스에서 20명의 과학교육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과학도시 대전의 우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대덕특구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립중앙과학관 및 연구소 탐방 과학캠프는 올해 천문 프로그램 종류를 확대해 숙박형 1박 2일로 진행한다. 중학생 대상인 6개 연구원 실험실 체험프로그램은 올해 한국해양플랜트연구소가 추가돼 7개 연구소로 확대되며, 대덕특구와 사이언스 캠프도 협력해 참여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과학수업인 멘토링사업도 지난해 142교에서 170교로 확대해 실습 위주로 개선할 방침이다.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신규로 미래형 융합교육 선도학교 16교를 새롭게 지정. 2025년까지 3년간 1000만 원씩 지원한다. 전국 유일인 이공계 진로연계 고교-대학 R&E 연구프로젝트 사업은 올해 40팀을 운영하며 연구수행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팀별 예산을 610만 원씩 지원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일원 기업체와 유명 대학, 과학관을 탐방하는 등 학생 국외과학연구단지 체험프로그램도 올해 하계방학 중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영재교육도 대폭 지원한다. 올해부터 단위학교 영재학급(대학부설영재교육원 포함) 학생 교육비 전액을 무상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영재교육 참여학생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영재교육 운영학급도 지난해 122학급에서 올해 137학급로 확대된다.

올해 메이커교육은 모두 38교에 메이커스페이스를 구축하고, 대전메이커교육(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메이커스페이스가 없는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등에게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을 위한 학교 안 생태전환교육 체험장 '초록꿈마당', 환경교육중심학교, 탄소중립학교 등 생태전환교육을 위해 사업 운영학교를 지난해 82개에서 116개로 확대한다.

2023년 생태전환교육 한마당을 개최해 학교 생태전환교육 실천 선언, 전문가 특강, 토크콘서트, 전시회 등 교육구성원 모두가 동참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흥채 시교육청 교육국장은 "앞으로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에 걸맞고 과학을 즐기며 소통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과 협력하며 과학수업을 혁신해 대전과학교육의 질적수준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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