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확정···국무회의 의결 [뉴스의 맥]

2023. 4. 1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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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안건들을 짚어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먼저 이번 회의에서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를 감축하는 내용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계획이 의결됐다면서요?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기후변화는 이제 우리 일상의 위기가 된 만큼 더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이를 위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 계획'이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관련해 도전적인 계획이기에 일부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매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우리 사회의 각계각층과 소통하는 일에도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송나영 앵커>

지난주 부산을 다녀간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단의 현지 실사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죠?

이리나 기자>

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또 민간이 원 팀이 돼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향한 범국가적 열정을 보여줬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도 직접 나서 부산을 방문해 전방위적으로 실사단과 소통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또 부산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여야 국회의원 239명이 만장일치로 부산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죠.

이를 직접 국회의장이 실사단에게 전달했는데요.

한덕수 국무총리의 발언 보시겠습니다.

녹취> 한덕수 국무총리

“이것은 여야 협치로 인한 부산 세계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범 정당적, 여야를 떠나서 큰 지원을 하시는 하나의 그런 결의로서 실사단도 매우 감동적으로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실사단들도 "엑스포는 부산"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돌아갔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대환 앵커>

그렇군요.

이제 개최지 최종 투표까지 8개월도 남지 않았는데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범정부 '원팀'의 혼신의 노력 기대해 보겠습니다.

이번에는 청년 인턴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됐다는 소식이네요?

이란 기자>

네, 지난주 총리실을 시작으로 청년 인턴들이 각 정부 부처에 차례로 채용돼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국무회의에서 한 총리는 국무위원들에게 청년 인턴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서 힘 써달라고 당부했는데요.

이를 통해 청년은 다양한 경험을 쌓고, 정부는 이들의 아이디어를 적극 활용해 국정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송나영 앵커>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국민의 일상과 밀접한 복지 분야의 안건들도 잇따라 통과됐는데, 그 내용도 살펴보죠.

이리나 기자>

네, 가정 내 불화나 학교폭력 등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학교를 그만둔 채 집 밖을 나가지 않는 은둔형 청소년은 정부로부터 생활비라든가 치료비 등 지원 대상에 빠져 있는데요.

정부가 이런 은둔형 청소년들이 일상을 회복하고 사회로 나올 수 있도록 지원 대상에 포함 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에는 청소년의 비행이나 일탈을 막기 위해 보호자의 보호를 못 받거나 학교 밖 청소년에게만 지원이 이뤄졌는데,

이제는 은둔형 청소년에게도 기초생계비는 물론, 심리상담과 학업 비용도 지원될 전망입니다.

또 요양시설에서 일어나는 노인학대를 막기 위해 6월 22일부터 장기요양기관에서는 CCTV를 반드시 설치해야 합니다.

만약 이를 어기고 설치하지 않을 경우 최대 3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국무회의 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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