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 상점가에서도 사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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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점포가 상점가 내에 그리 많지 않아 가맹점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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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능정이 상점가 가맹점 등록률 50% 불과...사용자 인식 변화 등 숙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는 점포가 상점가 내에 그리 많지 않아 가맹점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다.
소진공은 11일 대전 으능정이거리에서 온누리상품권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상인간담회를 통해 가맹점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온누리상품권은 소비자가 보유하고 있는 카드를 앱에 등록해 상품권을 구매 및 충전한 뒤 실물카드 결제 방식으로 사용하는 상품권이다.
해당 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등록된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10% 상시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또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경우엔 소득공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특히 소진공은 최근 발표된 정부의 온누리상품권 혜택 확대에 발맞춰 이번 캠페인과 간담회를 준비했다.
앞서 정부는 명절 등에 한해 실시한 온누리상품권 특별 판매를 이달부터 연중 진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의 개인 월 구매한도는 기존 100만 원에서 150만 원으로 상향됐다. 10% 상시 할인이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사용자는 월마다 15만 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셈이다.
그러나 온누리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선 시민들의 인식 변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상점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소진공의 설명이다.
전통시장 외에도 상점가에서의 온누리상품권 이용률을 끌어올려야 사용자를 대폭 확충할 수 있다는 얘기다.
상점가 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확보도 시급한 숙제다. 현재 으능정이거리에 둥지를 튼 400개의 상점 중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201개에 불과하다.
게다가 가맹점 위치도 제각각 흩어져 있어 온누리상품권 사용자에게 혼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진공이 으능정이거리 상점가에서 홍보 캠페인을 펼친 것도 이 때문이다.
박성효 이사장은 "소비자들이 온누리상품권의 존재 자체를 몰라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상인들도 함께 동참해 관련 내용을 직접 홍보할 필요성도 있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성화시켜 소비자에겐 합리적인 쇼핑을 제공하고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소비 촉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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