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반도체 분야 지원 전담 심사국 공식 출범

반도체 기술에 대한 신속·정확한 심사 전망

이인실 특허청장(왼쪽 세 번째)과 특허청 관계자들이 11일 현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반도체 기술을 신속 정확하게 심사하기 위한 '반도체심사추진단'이 공식 11일 출범한다.

추진단 출범으로 기존의 경력 심사관과 신규 채용된 반도체 전문 심사인력들을 반도체 기술 분야 심사에 집중 투입해 신속한 심사처리가 이뤄지게 됐다. 반도체 설계부터 소재·부품·공정에 이르기까지 반도체기술 전 분야에 대한 특허출원을 심사한다.

특허청은 반도체 기술의 조속한 권리화가 실현되면 더욱 치열해진 반도체 산업에서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반도체 분야 특허출원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나 심사처리는 이에 따라가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추진단이 우리나라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긍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심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