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IEW] '홈킷 대신 어웨이킷' 깜짝 착용...'태극기 요소' 고스란히

하근수 기자 2023. 4. 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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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대표팀이 홈킷 대신 어웨이킷을 착용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에서 잠비아(FIFA 랭킹 77위)와 맞붙고 있다.

국가대표팀 킷 스폰서이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을 기념하여 특별 제작한 최초의 '여성 선수 전용 유니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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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하근수 기자(용인)] 여자 대표팀이 홈킷 대신 어웨이킷을 착용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17위)은 11일 오후 7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에서 잠비아(FIFA 랭킹 77위)와 맞붙고 있다. 전반전은 한국이 이금민 선제골과 박은선 추가골에 힘입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한국은 5-3-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박은선과 손화연이 투톱으로 출격했다. 중원은 조소현, 배예빈, 이금민이 버텼다. 5백은 장슬기, 김윤지, 홍혜지, 김혜리, 추효주가 호흡을 맞췄다. 골문은 윤영글이 지켰다.

대기 명단에는 김정미, 김경희, 김진희, 김혜영, 박혜정, 박예은, 천가람, 이은영, 서지연, 전은하, 장유빈, 정설빈이 포함됐다. 부상으로 이탈한 심서연, 지소연, 최유리, 1차전에서 부상을 당한 임선주는 제외됐다.

지난 1차전 한국은 잠비아에 5-2로 승리했다. 전반전 조소현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연거푸 동점골과 역전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내줬다. 후반전 이금민과 조소현 멀티골, 박은선 쐐기골로 승리했지만 짚어볼 부분은 명확했다. 역습 위기에서 상대 스피드와 피지컬에 맞설 대비책이 필요하다.

오늘 포인트는 '무실점', '옥석 가리기', '자신감 고취'다. 1차전에서 허용한 뒷공간에 대한 방어가 필요하다. 배예빈, 장유빈, 천가람 등등 신예들에게도 기대를 건다. 아프리카 복병에 대한 자신감도 끌어올려야 한다.

그렇게 돌입한 2차전. 태극전사들이 특별한 유니폼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홈이지만 흰색 원정 유니폼을 착용했다. 국가대표팀 킷 스폰서이자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을 기념하여 특별 제작한 최초의 '여성 선수 전용 유니폼'이다.

원정 유니폼은 한국적인 요소가 도드라졌다. 흰색 상의와 검은색 하의가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여기에 절개 부분에 붉은색과 푸른색이 어우러지면서 '태극기'가 떠오르는 디자인이 완성됐다. 붉은색에 핑크색이 가미된 홈킷과는 다른 매력이다.

새 유니폼으로 날개를 단 태극전사들은 붉은악마 응원 속에 경기를 펼치고 있다. 전반전 이금민 페널티킥(PK) 선제골과 박은선 쐐기골로 결실까지 맺었다. 남은 후반전 역시 완벽한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기 위해 분투할 예정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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