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12일) 아침까지 강풍 계속…출근길 '쌀쌀'

이정민 2023. 4. 1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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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오는 12일은 산불이 번지고 있는 강원 영동 지역 등에서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며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전남 서해안, 제주도에는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3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이날보다 5~12도가량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미만으로 쌀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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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수요일인 오는 12일은 산불이 번지고 있는 강원 영동 지역 등에서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며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 전남 서해안, 제주도에는 내일 아침까지 바람이 순간 초속 20m 이상(산지 초속 3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사진=기상청]

강풍으로 인해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이날보다 5~12도가량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미만으로 쌀쌀하겠다.

특히, 중부 내륙과 전북 내륙,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으니 농작물 냉해를 주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3~20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춘천 0도 ▲강릉 6도 ▲대전 2도 ▲대구 6도 ▲전주 0도 ▲광주 4도 ▲부산 9도 ▲제주 11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대전 17도 ▲대구 19도 ▲전주 16도 ▲광주 18도 ▲부산 19도 ▲제주 19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경남 울산 부산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그 외 권역에서는 모두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또한, 내몽골고원 등 황사발원지에서 발원하고 있는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내일 우리나라에 짙은 농도의 황사가 관측될 가능성이 높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 0.5∼1.5m, 남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남해 0.5∼2.0m로 예측되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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