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납치·살해’ 황대한 “피해자에게 직접 마취제 주사”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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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 주요 피의자로 구속된 황대한이 자신이 직접 마약성 마취제를 피해자에게 주사했다고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경우와 황대한, 연지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납치와 살해 공모 혐의를 인정했지만, 마취제 입수 경위와 범행 가담 정도를 놓고 엇갈린 진술을 해왔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이들을 구속 송치하며 "피의자들이 사전에 준비한 마취제를 주사기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마취제를 투여한 뒤 매장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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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납치·살해’ 사건 주요 피의자로 구속된 황대한이 자신이 직접 마약성 마취제를 피해자에게 주사했다고 경찰에 자백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최근 황 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 수사 자료를 검찰로 넘겼습니다.
이경우와 황대한, 연지호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납치와 살해 공모 혐의를 인정했지만, 마취제 입수 경위와 범행 가담 정도를 놓고 엇갈린 진술을 해왔습니다.
경찰은 지난 9일 이들을 구속 송치하며 “피의자들이 사전에 준비한 마취제를 주사기를 이용해 피해자에게 마취제를 투여한 뒤 매장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경찰은 주범 이경우의 부인이 자신이 일하던 성형외과에서 마취제를 빼돌려 남편에게 건넨 것으로 보고 부인도 입건한 상태입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들에 대한 보강 수사를 벌이는 한편, 마취제 입수와 주사 경위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설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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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희 기자 (21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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