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의 아이디어에 충성!"…첼시 캡틴, 대놓고 '이 감독' 지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되고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고 있는 첼시는 정식 감독을 열심히 물색하고 있다.
많은 감독들의 이름이 오르고 있다.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비롯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등이 언급됐다.
이런 상황에서 첼시의 '캡틴'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가 대놓고 지지하는 감독이 한 명 있다. 바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다. 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달성한 감독이며, 최근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을 지휘했다. 엔리케 감독은 월드컵이 끝난 후 물러나 지금까지 새 직장을 구하지 못했다.
아스필리쿠에타는 스페인 대표팀에서 엔리케 감독과 함께 했다. 옆에서 지켜본 엔리케 감독의 장점을 파악하고 있는 아스필리쿠에타다. 그가 엔리케 감독을 첼시 차기 감독으로 지지하는 이유다.
그는 스페인의 'Efe'를 통해 "엔리케 감독과 스페인 대표팀에서 함께 했다. 스페인에서 최고의 경기는 엔리케 감독과 함께 했다. 카타르에서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나는 엔리케 감독의 지휘를 많이 즐겼다"고 밝혔다.
이어 아스필리쿠에타는 "나는 카타르에서 우리 팀이 강하다고 느꼈다. 그리고 우리 팀이 멀리 갈 수 있는 자격이 있다고 느꼈다. 엔리케 감독은 경기에 대한 명확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지도자다. 나는 그 아이디어에 충성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첼시 감독에 대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나도 모른다. 나 역시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루이스 엔리케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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