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당한 불륜’ 피케와 결별 샤키라, “두 아이 사생활 보호해달라” 호소[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불륜을 저지른 전 남자친구인 FC 바르셀로나 출신 제라드 피케(36)와 결별한 세계적 팝스타 샤키라(46)가 사생활 보호를 요청했다.
그는 최근 짐을 싸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미국 마이애미까지 4,684마일(약 7,538km)을 비행했다.
샤키라는 피케와 2011년부터 11년간 동거하며 아들 밀란(10)과 사샤(8) 낳아 키웠으나, 피케가 여대생 클라라 치아 마르티(23)와 바람을 피우자 지난해 결별을 선택했다.
샤키라는 1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친애하는 친구, 언론인, 미디어 여러분. 아이들이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시작하면서 저는 제 아이들을 대신하여 언론이 두 아들의 사생활에 대한 권리를 존중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언론인과 사진작가들이 밀란과 사샤가 직면한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8살과 10살 미만의 두 아이의 건강과 신체적, 정서적 완전성을 고려할 때, 그들이 거리에 나가서 학교에 다니고, 쫓기거나 카메라의 지속적인 감시를 받지 않고 안전하다고 느끼며 안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가능한 가장 인간적인 방식으로 행동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더 이상 아티스트가 아니라 모든 어린이가 마땅히 누려야 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자녀의 심리적, 정서적 안녕을 보호하고 돌보고자 하는 엄마로서 이 청원을 올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피케는 여대생 클라라 치아 마르티와 바람을 피우다 들통났다. 샤키라는 집 냉장고에 있는 잼이 줄어드는 것을 알아채고 둘의 불륜 사실을 간파했다.
피케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달 자신이 "매우 행복하다"며 자신에게 "충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이미지를 정리하는 데 돈을 쓰지 않겠다"면서 "내 인생에 변화가 있었고 행복을 보존하는 방법을 알게됐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자신을 비난하는 팬들을 향해 “야만적인 댓글에 신경쓰지 않는다”고 당당한 대응을 보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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